여름에 필요한 방수파우치. 또는 실내화주머니나 각종 소지품의 이너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트링파우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홑겹으로 시접을 오버록 처리 없이 깔끔하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참고하셔서 마음에 드는 원단을 골라 크고 작은 예쁜 파우치를 만들어 보세요. 우리에게 작은 주머니나 파우치는 다양하게 쓸모가 많으니까요.
준비물 방수천 또는 다양한 패브릭. 가위. 실과 바늘. 초크펜 또는 수성펜. 스트링끈
저는 바스락거리는 검정색 방수천으로 가로 34cm 세로36cm정도 크기의 파우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주문할때 방수천 양면이 검정색인줄 알았는데, 배송받고 생각했던 천이 아니어서 아차 했답니다. 잘 확인 했어야 했는데 말이지요.
요런 기본스타일 복주머니 모양 파우치 만들어 보았는데요. 저는 재봉틀을 사용했는데 바느질로도 충분히 만드실수 있습니다. 처음에 바느질하기 부담스러우시면 작은 파우치부터 도전해 보세요.
스트링파우치 만드는법
1. 재단하기
원단은 시접포함해서 가로 35cm 세로 80cm 크기 1장을 재단한뒤 겉면이 보이게 반을 접습니다. 보통 오버로크 하거나 안감을 넣을때는 안쪽면을 먼저 바느질해 주지만, 겉면부터 바느질해줍니다. 파우치 윗부분에서 6cm 아래에 초크펜으로 표시합니다.
2~3. 양옆 직선박기
윗부분에서 6cm아래부터 양옆 시접 0.3mm남기고 바느질이나 재봉틀로 박아줍니다. 손바느질로 하실땐 촘촘하게 홈질해 주세요. 처음 시작할때만 박음질 해주시면 튼튼합니다.
4. 파우치 윗부분 6cm로 표시한부분 양옆 0.3mm정도 가위로 잘라줍니다.
5.통솔마감하기
파우치를 뒤집어줍니다. 바느질한 옆면을 다림질해주시거나 손으로 눌러서 손다림질 해주셔도 됩니다.
옆면 0.5~0.6mm 정도를 남기고 박아줍니다. 그래야 겉면에서 바느질했던 시접이 쏘옥 감추어지겠지요.
바느질하실때 홑겹으로 가방이나 파우치 만드실때 이렇게 통솔마감하시면 됩니다. 재봉틀로 오버로크나 바이어스로 마감처리 하는것보다 편해서 저는 자주 이 방법으로 합니다.
6. 파우치 윗부분 가윗밥 넣은 부분을 안으로 접어서 양쪽 모두 바느질해줍니다.
7~8. 파우치 윗부분 6cm남겨둔 부분 끝부분을 0.5mm접고 다시 반으로 접어서 시침핀등으로 고정한뒤 홈질해줍니다. 이때 처음 시작과 끝을 박음질해주면 튼튼합니다.
스트링파우치 끈 넣기
1. 스트링끈을 넣을 부분을 양쪽모두 바느질합니다.
2. 스트링끈을 파우치에 놓았을때 가로길이보다 5cm정도 길면 됩니다. 즉, 가로길이 35cm이므로 스트링끈 80cm정도 두개를 준비합니다.
3. 저는 스트링끈이 굵어서 돗바늘에 들어가지가 않더라구요. 옷핀에 끼워서 해도 되는데, 전 철사로 고리를 만들어서 끈을 넣었습니다.
4. 한개의 끈을 넣은뒤 묶어서 마무리합니다.
5. 반대쪽에서 다른 한개의 끈을 끼웁니다.
6~7. 묶어서 매듭을 지어 마무리합니다. 다시 뒤집어 줍니다. 양쪽에서 잡아당겨주면 주름이 잡히는 스트링파우치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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