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느질로 파쉬보온 물주머니커버만들기

 

침대위에서 사용할 전기요를 알아보다가 파쉬보온물주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판매되는 전기요는 얇고 세탁도 가능하며 전자파도 차단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과연 정말 전자파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싶어 차선책으로 파쉬물주머니를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몰랐었는데 꽤 유명한 제품이더라구요.

 

다양한 물주머니커버도 같이 판매하지만 저는 만들어 보았습니다.  얇은천보다는  누빔천이나 타올정도 두께의 천이 저온화상을 방지하고 보온력을 유지하는데 알맞을거 같습니다.  뜨개하시는분은 뜨개질로 물주머니 옷을 만드셔도 되시고  못입는 셔츠나 니트스웨트로 손바느질해서 만들어도 예쁠거 같네요. 

 

저는 예전에 사서 모셔둔 브라운색상 니트천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니트재질이 신축성이 있으니 커버 씌우고 빼내기 편할거라 생각합니다. 기본 손바느질로 가능하니 원하는 천으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물주머니도안-재단하기

 

 파쉬물주머니는 요렇게 납작한 물병모양입니다. 판매되는 물주머니커버는 물병입구부분이 오픈되어 있는 형태라 빈물주머니를 먼저 커버에 넣고 물을 넣어야 됩니다. 저는 물병입구 부분은 막고 가운데 부분으로 물주머니를 넣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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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쉬물주머니커버 만드는법

 

 

도안그리기

1. 천위에 물주머니를 대고 물주머니 앞면 도안을 1장 그려줍니다. 시접여유분을 1.5cm정도 두고 수성펜이나 초크펜으로 따라 그립니다.

 

2. 뒷면은 도안그림에서처럼 물병입구 곡선부분까지로 나누어서 도안을 그려줍니다. 이때 천위에 재단한 앞면을 대고 그린뒤 나누어지는부분은 4~5cm정도 시접을 둡니다. 이 부분이 겹쳐질 부분이라  여유를 두고 재단합니다.

 

 

 

 

 

 

물주머니뒷면커버-바느질하기

 

물주머니 바느질하기

3. 뒷면 나누어진 부분 시접을 안으로 두번 접어서 바느질해줍니다.

 

4. 보통은 겉면이 마주본 상태로 바느질하고 올풀림을 방지하기위해 오버록처리 해줍니다. 하지만 통솔마감으로 작업하기위해서 겉면이 밖으로 오도록 사진에서처럼 물주머니 윗부분이 위에 오게 둡니다. 즉, 앞면과 뒷면 안쪽면이 마주보게 겹쳐둡니다.

 

 

5. 시침핀으로 고정한뒤  앞면과 뒷면을 겹쳐서 물주머니 모양을 따라 바느질합니다. 이때 시접을 0.5cm정도로 최소한의 시접을 두고 바느질합니다.  삐져나온부분이나 시접이 넓은곳은 시접넓이가 일정하도록 가위로 잘라줍니다. 

 

 

 

 

 

 

 

 

 

통솔마감하기

 

오버록없이 마감처리하기

6. 물주머니커버를 뒤집어줍니다. 겉면에서 했던 시접보다 조금더 넓게 커버를 돌아가면서 바느질합니다. 즉, 겉면에서의 시접부분이 쏘옥 들어가도록 촘촘하게 바느질해주세요.

 

7. 창구멍으로 다시 뒤집어줍니다. 물주머니에 끓인물을 식히거나 70도씨정도를 맞춰서 넣어준뒤 뚜껑을 꽉 조여준뒤 커버를 씌어줍니다. 

 

찜질이 필요한 부분에 사용하셔도 되고 잠잘때 이불속에 넣고 자면 따뜻하게 잘수 있습니다. 전자파 걱정없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는 작지만 유용한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커버도 직접 만드셔서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 보내실 수 있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