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색상 패브릭에 특히나 하얀색 패브릭에 포인트로 너무나 예쁜 동백꽃을 수놓아 보았습니다.
동백꽃뿐 아니라 여러 꽃들을 수놓는 법은 프랑스자수로도 전통자수로도 예쁘게 수놓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무슨 기법으로 수놓아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더라구요.
취미로 하는 자수라면 처음엔 쉽고 편안한 자수부터 차츰 다양한 기법들을 시도해 본뒤 자신에게 익숙하고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수놓아야 부담없이 자수를 꾸준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기법이 단촐한 전통자수와 프랑스자수 몇가지 기법들로만 즐겨 사용해서 수 놓는걸 좋아한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니 참고해 주시고 즐겁게 수를 놓아 보아요.
동백꽃 자수놓기
1. 먼저 도안을 그려줍니다.
직접 찍은 사진도 좋고 동백꽃이미지를 참고해서 낙서하듯이 여러 도안을 그려봅니다.
2.원래는 먹지를 대고 도안을 옮겨주어야 합니다.
저는 동백꽃 한송이라서 만만하게 보고 천에다 바로 수성펜으로 쓰윽 그려 주었습니다. 수정하고 그렸더니 도안이 좀 지저분해졌네요.
3.동백꽃잎 수놓기
두가지색상으로 꽃잎을 채울겁니다. 전통자수의 자련수로 수놓았습니다.
자련수는 수놓을 길이가 1cm이상이거나 두세가지의 색상을 섞어 꽃잎의 그라데이션을 표현하기에 좋습니다. 프랑스자수 에선 롱앤숏스티치가 되겠지요. 작은 꽃잎은 평수 그러니까 새틴스티치로 수 놓아도 무방합니다.
원칙은 위쪽에 있는 꽃잎을 먼저 수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위에 있는 꽃잎이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뒤쪽 꽃 잎부터 수놓았네요.
꽃잎에 수결을 표시한후 중심선 몇개를 먼저 수놓고 하면 수놓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꽃잎 중심을 향해 길고 짧은땀을
반복해서 면을 채워갑니다.
남은 부분을 좀더 진한색 실로 수놓아 꽃잎의 깊이감을 표현합니다. 짧은땀의 빈곳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실이 어우러지도록 긴땀으로 채웁니다.
4.수술 표현하기
스트레이트 스티치 즉 전통자수에선 선수로 수술을 표현한뒤 자수실 두올로 한번 감아서 바늘을 수직으로 내려 꽃밥을 만 듭니다. 프렌치너트스티치가 되겠지요. 실을 감고 바짝 당겨야 예쁜 꽃밥이 표현됩니다.
5. 잎 수놓기
잎은 가름수로 수놓습니다. 잎을 반쪽식 수놓을 거예요. 수결을 표시해서 군데군데 스티치를 먼저 넣어준뒤 수결방향에 맞게 채워나갑니다. 남은 반쪽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수놓습니다.
작은 동백꽃 수놓아서 예쁜 소품으로 만들어 보세요. 이렇게 작은천에 만들어서 라벨로 활용하셔도 되고, 파우치나 티셔츠. 에코백. 손수건등에 작게 수 놓아도 예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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