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덥지만, 코바늘과 여름실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네트백을 또 만들어 보았습니다. 뜨개에 홀릭되면 뭔가 자꾸 뜨고 싶습니다. 처음 뜨개질할때는 뜨개는 겨울에만 하는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뜨개질은 관심과 조금의 끈기를 가진다면 틈틈히 마음편히 할수 있는 최고의 취미인것 같습니다. 아마 할머니가 되어서도 뜨개질은 계속 할듯 합니다. 각설하고 또다른 네트백뜨기과정 알려드릴게요.
이번에 만든 가방은 바닥을 네모모양으로 뜨고 코줄임없이 몸통은 네트로 끈은 새우뜨기로 만들었습니다.
사용한 실은 댄디실인데 강도가 있고 코팅된 느낌이라 부드러운 실은 아닙니다. 뜰때 손에 힘이 좀 들어가니 쉬어가면서
하셔야 됩니다.또, 이 실이 색상마다 굵기나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모든 색상을 다 써보진 않았지만, 베이지,카키,네이비 색상의 실은 굵은편이고 하늘색.진브라운은 가늘었어요.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가방크기 가로35cm 세로26cm 숄더백
준비물 뜨개실 (댄디실 카키색) 4볼, 코바늘 6호, 돗바늘
네트백가방뜨기- 바닥만들기
바닥은 모두 네트로 뜨지 않고 촘촘하게 떴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가방바닥은 사각모티브로 시작합니다.
1. 1단뜨기 매직링을 만든뒤 사슬을 3번 뜹니다. 한길긴뜨기를 2번더 뜹니다. 모서리는 사슬뜨기3번합니다.
한길긴뜨기3번- 사슬뜨기3번- 한길긴뜨기3번- 사슬뜨기3번- 한길3-사슬3 한뒤 꼬리실을 잡아당겨 조입니다.
기둥코 세번째코에 빼뜨기로 마무리합니다. 작은 사각형모양이 됩니다.
2. 2단뜨기 기둥코3코를 세웁니다. 2코에 한길긴뜨기를 한번씩 뜹니다.
3. 모서리는 사슬코 아래로 바늘을 넣어서 뜹니다. 모서리는 한길긴뜨기2번- 사슬뜨기2번- 한길긴뜨기2번입니다.
4. 네번째모서리 완성한뒤 2단의 세번째기둥코에 빼뜨기합니다.
5. 3단뜨기 기둥코3코를 세웁니다. 바닥의 면부분은 한코에 한길긴뜨기 한번씩 뜹니다.
6. 한길긴뜨기5번 떴습니다. 사슬 코너부분 한길긴뜨기2번-사슬2번-한길긴뜨기2번 뜹니다. 네번째 코너부분 마무리한후 남아있는 면부분에 한길긴뜨기 4코 뜨고 빼뜨기로 마무리합니다.
7. 4단뜨기 기둥코 세우고 총 한길긴뜨기7번 입니다.
8. 면부분은 한코에 한길긴뜨기하나, 코너부분은 한길2-사슬2-한길2 반복해서 뜨기합니다.
4단까지만 떠도 예쁜 티코스터로 사용하실수 있어요. 댄디실이 매끄럽기때문에 여름에 차받침용으로도 좋습니다.
한단한단 반복해서 떠 갑니다.
저는 바닥을 8단까지 떴습니다. 가로.세로 21cm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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