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니 패브릭 쿠션커버보다 니트 쿠션커버가 더 따뜻해 보일 거 같아서 제작해 보았습니다. 언젠가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코바늘로 소파 쿠션 커버를 드디어 완성했답니다. 지퍼가 없는 형태로 앞뒤 무늬가 다른 쿠션커버입니다. 뜨는데 시간은 걸리지만 따뜻한 코바늘 소품 중의 하나인 소파 쿠션 커버 만들기 과정을 소개합니다.
코바늘로 뜬 뜨개 쿠션커버 완성샷입니다. 쿠션 사이즈는 가로 세로 46cm이고 뒷면이 오픈되어 단추로 고정시키게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앞면과 뒷면 두 장을 따로 뜬 뒤 연결해서 이어주면 됩니다. 배색을 하지 않을 경우는 같은 색 실로 주욱 뜨면 되니 시간만 투자한다면 어렵지 않게 뜰 수 있습니다.
쿠션커버 만드는 순서
저는 편의상 뒷면부터 떴는데 앞면을 먼저 뜨고 뒷면을 앞면 크기에 맞추면 더 쉽습니다.
뒷면 두 장 뜨기- 한길긴뜨기 평면 뜨기로 쿠션 2/3 지점에서 겹칠 수 있도록 아래위 두장을 뜹니다.
겹치는 부분 연결하기- 뒷면 두장을 뜬 뒤 쿠션 세로 길이에 맞게 두장을 겹친 뒤 양옆을 연결합니다.
앞면 뜨기- 모티브를 연결하고 쿠션 크기에 맞게 한길긴뜨기 평면 뜨기를 합니다.
앞면과 뒷면 연결하기- 앞면과 뒷면 겉과 겉이 맞닿게 두고 감침질로 사면을 연결합니다.
단추달기- 뒷면에 단추를 달아서 여밀 수 있게 합니다.
준비물 뜨개실-동방면사 18합. 코바늘 5호. 돗바늘. 단수링. 가위. 단추
코바늘기법은 짧은뜨기와 한길긴뜨기 평면 뜨기를 사용합니다. 코바늘 기초기법을 모르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코바늘 뜨기 기초 초보 손뜨개 배우기 평면뜨기 방법
제가 처음 코바늘 뜨기를 취미로 배울 때 도안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없이 소품위주로 떴는데 왜 이렇게 뜨는 건지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통해 기호를 습득하고 보니 그제야 이해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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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커버 뒷면 아랫부분 뜨기
1. 뒷면의 아랫 부분을 먼저 떠주었습니다. 기초코 사슬 뜨기를 합니다. 저는 여유 있게 100코 정도 뜨고 쿠션에 맞춰보면서 남아있는 사슬 부분은 풀었습니다.
2. 한길긴뜨기를 하기위해 기둥코 사슬 3개를 뜹니다.
3. 코바늘 아래 다섯번째 사슬 반코에 코바늘을 넣어 한길긴뜨기를 합니다.
4. 각 코마다 한길긴뜨기를 해주세요.
5. 쿠션에 길이를 맞춰보니 84코가 됩니다. 이렇게 가지고 계신 쿠션 크기에 맞게 기초코를 조절해 보세요. 저는 84코로 뜨고 세탁한 뒤에도 여유 있게 맞았습니다.
6. 편물을 돌려가면서 한길긴뜨기 평면 뜨기를 합니다.
7. 다음단에서 실을 교체해서 배색해 주기 위해 마지막 한길긴뜨기 단계에서 실을 바꾸어 줍니다.
8~9. 편물을 돌리고 교체된 민트색 실로 짧은 뜨기를 한단 뜹니다. 사슬 아래가 아니라 한길긴뜨기 코 공간 사이로 바늘을 넣어서 짧은 뜨기를 해줍니다.
10. 마지막코에서 짧은 뜨기 마지막 단계에서 흰색실로 교체해 줍니다.
11~12. 다시 한길긴뜨기를 한단 떠줍니다. 다음단에 배색을 해주기 위해 마지막코 한길긴뜨기 마지막 단계에서 새실을 걸어 줍니다.
13. 한길긴뜨기를 하기 위해 기둥코 사슬 3코를 뜹니다.
14. 같은 색상으로 네단을 떠 주었습니다.
15. 다시 흰색실로 한길긴뜨기 한단을 뜹니다.
16. 민트색 실을 교체해서 짧은 뜨기로 한단을 뜹니다.
17. 다시 흰색실로 교체해서 한길긴뜨기를 합니다.
18. 쿠션의 2/3 지점까지 떠올라갑니다. 윗면과 아랫면 두장이 5cm 정도 겹치게 여기서 5단 정도 더 뜹니다.
쿠션커버 뒷면 윗부분 뜨기
19. 쿠션커버 윗부분 배색은 민트색 라인을 세줄 넣어 주었습니다. 먼저 흰색으로 한길긴뜨기를 3단 뜨고 실을 교체해서 짧은 뜨기 한단을 떠줍니다.
20. 흰색실로 한길긴뜨기 한단을 뜨고 실을 바꿔서 짧은 뜨기 한단을 떠서 민트색 라인을 세줄 만든 뒤 나머지는 흰색실로 한길긴뜨기를 합니다.
21. 쿠션커버 아랫부분과 겹쳐질 때 단추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저는 마지막단에서 만들어 주었는데 단춧구멍 만들고 한단 더 떠 주어도 됩니다. 가운데에서 사슬을 한코 뜨고 한코를 건너서 한길긴뜨기를 합니다. 윗부분을 뜬뒤 이어 줄 실을 남겨두고 자릅니다.
22. 쿠션커버 윗부분이 위로 겹쳐지게 놓습니다.
23~24. 쿠션커버 아랫부분과 윗부분이 겹치게 놓고 겹쳐진 부분에 단수링을 걸고 고정해 주세요. 돗바늘에 실을 끼우고 겹치는 부분 양쪽을 감침질해서 연결해 줍니다. 마주 보는 코끼리 뒤에서 앞으로 바늘을 넣어서 감싸지도록 이어줍니다. 남아있는 실은 앞면과 연결할 때 감싸서 떠주면 되니 그대로 두세요.
손뜨개 소파 쿠션 커버 뒷면 뜨기를 알아보았습니다. 앞면도 같은 무늬로 한다면 같은 크기로 한 장 뜨시면 됩니다. 저는 앞면을 만들어둔 모티브를 연결해서 떠보았는데요. 모티브를 연결해서 뜨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쇼파 쿠션 커버 만들기 뜨개쿠션 뜨기 과정 Part2
만들어둔 꽃모티브로 뜨개 쿠션커버를 만들어서 거실 소파 쿠션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브릭 쿠션커버보다 완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뜨개쿠션이 겨울에는 더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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