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서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던 경험 있으시죠? 그걸 또 책갈피에 끼워서 고이 간직했었어요. 오늘은 코바늘 초보분들도 뜰 수 있는 시들지 않는 네잎클로버 뜨기를 해보았습니다. 네잎클로버 뜨기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던데 그중에서 쉬운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뜬 네잎클로버 완성사이즈는 잎지름이 4cm정도 됩니다.
코바늘기법- 사슬뜨기. 두길긴뜨기 모아뜨기. 빼뜨기
네잎클로버뜨기 준비물- 동방면사18합 초록실. 코바늘4~5호. 키링부자재. 돗바늘
네잎클로버-사슬뜨기
사슬뜨기
1. 짧은 꼬리실이 아래로 오게 매직링 고리를 만듭니다. 코바늘을 잡고 고리 안으로 넣어서 손에 걸린 실을 바늘에 걸어 고리 밖으로 끌어 옵니다.
2. 바늘에 다시 실을 감고 바늘에 걸린 고리 사이로 빼내면 사슬뜨기 한코가 완성됩니다.
3. 바늘에 실을 걸고 바늘에 걸린 고리 사이로 빼내 사슬뜨기 3코를 만듭니다.
네잎클로버-잎뜨기
두길긴뜨기 모아뜨기
4. 왼손으로 링을 잘잡고 두길긴뜨기를 하기위해 코바늘에 실을 두번 감습니다. 원형링 안으로 바늘을 넣어서 실을 감아 다시 링 밖으로 빼옵니다.
5. 그러면 바늘에 네개의 고리가 걸립니다. 바늘에 실을 감아 코바늘에 걸린 네개의 고리중 두개의 고리 사이로 빼냅니다.
6. 바늘에 세개의 고리가 남게 됩니다. 바늘에 실을 감고 세개중 두개의 고리 사이로 빼냅니다.
7. 코바늘에 두개의 고리가 남습니다. 두길긴뜨기를 완성할려면 여기서 실을 감아 두개의 고리 사이로 한번에 다 빼내야 합니다. 하지만, 두길긴뜨기 모아뜨기를 하기위해서 미완성코인 상태에서 한번 더 두길긴뜨기를 해줄거예요. 즉, 바늘에 두개의 고리가 걸린 상태로 둡니다.
8. 두길긴뜨기 미완성코 상태에서 바늘에 실을 두번 감습니다. 이 상태에서 링 안으로 바늘을 넣어서 실을 감고 링 밖으로 빼냅니다.
9. 코바늘에 다섯개의 고리가 걸렸습니다. 바늘에 실을 감고 두개의 고리 사이로 빼냅니다.
10. 바늘에 네개의 고리가 남습니다. 다시 실을 감아 두개의 고리 사이로 빼냅니다.
11. 바늘에 세개의 고리가 남게 됩니다. 바늘에 실을 걸어 바늘에 남아있는 세개의 고리 사이로 한번에 빼냅니다.
12. 두길긴뜨기 모아뜨기가 완성되었습니다.
13. 잎을 마무리 해주기 위해서 사슬뜨기를 세번 합니다.
실수로 14번.15번 뜨는 순서가 바꼈으니 감안해서 봐주세요.
15. 13번에서 링 안으로 바늘을 넣어 실을 감아 링 밖으로 실을 걸어 나옵니다. 그대로 바늘에 걸린 고리 사이로 빼냅니다.
14. 빼뜨기로 잎 한장이 완성되었습니다. 링에 걸린 코들을 밀어서 모아 줍니다.
16. 또 하나의 잎을 뜨기위해 사슬뜨기를 세번 합니다.
17. 앞의 방법을 반복하여 네개의 잎을 뜹니다.
네개의 잎을 완성한뒤, 짧은 꼬리실을 당겨서 중앙이 모아지도록 해줍니다.
네잎클러버-줄기뜨기
1. 줄기를 뜨기 위해 사슬을 여섯번 뜹니다. 바늘에 걸린 고리로 실을 빼내서 마무리 한뒤 실을 자릅니다.
2~3. 줄기 사슬뜨기한 부분 뒤를 돌려보면 볼록 튀어 나온 코가 보입니다. 코산이라고 하는데요. 돗바늘에 실을 걸고 코산 사이 사이로 빼내서 실을 정리합니다.
4. 남아있는 꼬리실들은 돗바늘에 실을 넣고 뜨개 사이로 바늘을 넣어서 숨겨 줍니다. 실을 자른뒤 마무리 해줍니다.
군번줄이나 D링등 키링 부자재를 구매하셔서 네잎클로버에 부착하면 키링으로 사용가능 합니다. 줄기를 길게 뜨면 네잎클로버 책갈피로도 사용가능 하겠지요. 만들기 쉽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니 여러개 만드셔서 지인들에게 선물로 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요기서 조금 더 응용하시면 데이지꽃 키링도 뜰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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